
보건복지부가 이번에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애 주기별 지원 강화가 핵심이다. 임신 준비부터 영유아, 아동, 청년까지 폭넓은 대책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임신 전 건강관리 확대이다. 부인과 초음파, 난소 기능 검사, 정자 정밀 형태 검사 등 가임기 남녀가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지원 대상이 2025년 20만 명 수준에서 2026년 35만 9천 명으로 늘어난다. 예산은 88억 원에서 156억 원으로 증액되어 있다.
영유아 지원도 강화되어 있다. 미숙아 지속관리 시범사업은 6개 지역에서 12개 지역으로 확대되어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은 소득 기준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9만 6천 명에서 13만 1천 명으로 늘어나 있고, 예산은 435억 원에서 514억 원으로 증가해 있다.
아동 및 청년 예산안
| 분야 | 2025년 | 2026년 |
| 임신 전 건강관리 | 88억 | 156억 |
| 영유아 예방·분유 | 512억 | 623억 |
| 아동수당 | 1조 9,588억 | 2조 4,822억 |
| 청년 정책 | 43억 | 59억 |
- 가임기 남녀 대상 부인과·정자 정밀검사 등 임신 전 건강관리 지원 20.1만→35.9만 명 확대
- 임신 사전건강관리 예산 88억→156억 원으로 증액(+68억 원)
- 미숙아 지속관리 시범사업 6→12개 지역 확대, 의료비 지원 +3억 원 증액
-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소득기준 중위 80%→100% 완화, 9.6만→13.1만 명 확대
- 영유아 사전예방 건강관리 예산 77억→109억 원으로 증액(+32억 원)
-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예산 435억→514억 원으로 증액(+80억 원)
- 아동수당 지원 연령 8세 미만→9세 미만, 대상 214.8만→264.5만 명 확대
-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아동수당 월 0.5~3만 원 추가, 지역사랑상품권 선택 시 월 1만 원 가산
- 아동수당 예산 1조9,588억→2조4,822억 원으로 증액(+5,238억 원)
- 청년미래센터 4→8개소 확충,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지원 강화(예산 43억→59억 원)
아동수당의 지원 범위도 넓어져 있다. 지급 연령은 만 8세 미만에서 만 9세 미만으로 상향되어 있고, 이에 따라 214만 8천 명에서 264만 5천 명까지 지원 인원이 확대되어 있다. 지역별 차등 지원도 있다. 수도권은 월 10만 원, 비수도권은 월 10만 5천 원,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1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월 1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청년 정책도 강화되어 있다. 가족 돌봄과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래센터가 4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되어 있다. 청년 정책 예산은 43억 원에서 59억 원으로 증액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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